- 작성일
- 2024.11.19
- 수정일
- 2024.11.19
- 작성자
- 박물관
- 조회수
- 220
[2024-6호]계원 민윤식 서예 특별전 개최
전북 서예계 어른, 계원 민윤식 서예 특별전 열어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엄혁용)은 전북의 서예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계원桂苑 민윤식閔胤植(1919-2006) 선생을 기리는 특별전을 엽니다. 깊어가는 가을, 전북대학교박물관에 기증된 계원 서예 130여 건의 일부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감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서예 특별전은 오는 18일(월)부터 12월 31일까지 전북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식실과 중앙홀에서 열리며, 18일(월) 14:30에 중앙홀에서 개막식을 거행합니다.
계원 민윤식 선생은
계원 민윤식 선생은 집안 내력의 한의학을 계승하여 가업을 키우는 동시에 서예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지켜오셨습니다. 효산 이광열(1885-1966) 선생에게서 사사하였고, 개인전을 비롯하여 각종 서화전에 초대작가로 활동하셨습니다. 또한 전국서화백일대상전 운영위원장, 한국서화작가협회 부회장, 전북서화회 회장, 한민서화회 회장, 창암 이삼만 선양회 설립 등 서예 진흥과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십니다. 특히 사재를 들여 지역의 서예와 연극계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일화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계원 민윤식 서예 특별전은
이번 특별전에 소개되는 계원 서예는 근검과 충효, 수신과 처세, 호연지기, 비문과 현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효산 이광열 선생의 사사師事로 지역의 서맥을 이은 분이시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되는 기증 서예 작품들은 우리 지역의 서예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박물관의 입장에서는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진흥에 공이 있는 분을 발굴하고, 그가 남긴 유작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올해의 큰 성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 계원 서예 기증의 큰 뜻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서예사를 살지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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