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명예교수, 전북대학교에 소장품 기증
전북대학교 박물관·역사관(관장 김은희)은 김인수 명예교수(74세)로부터 다량의 소장품을 기증받았습니다.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교수로 재직(1978∼2014)하면서 모아 둔 학교사 자료 138점과 서화작품 등 136점, 총 274점에 이릅니다. 박물관과 역사관은 공동으로 10월 13일(목) 15시에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학교 역사가 담긴 소장품들
이번 기증품들 중에는 학교사 자료가 많습니다. 70~80년대 학수표, 학생카드, 교무수첩은 학교의 발전사를 들여다 보는 데 소중한 자료입니다. 또한 전북대학교 수학과 동창회 회칙과 동창회 노트도 당시 동호회 활동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위상수학(位相數學)의 기초개념에 대한 육필 노트는 수학 연구와 홍보에 좋은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외에도 고창 출신인 취운 진학종(1924~2010) 선생의 서예 작품 100여 점이 있습니다.
교수에서 목사로, 언제나 전북대학교 그리워
김인수 명예교수는 전북대학교 재직 기간 동안 수학과 교수로서 교수회 및 기독교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전북대학교 순수 및 응용수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수학 발전에 여러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대한수학회 공로상(2004), 대통령 표창(2006), 대한수학회 교육상(2012) 등 다수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1983년 명덕교회 장로를 시작으로 전북노회 목사안수(2002), 희락교회 목사(2006~현재), 발틱세계선교회 이사장(2014~현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
이전글
-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