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육 확산을 위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10년
전북대학교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10년 연속 선정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은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10년째 연속 선정되어 지역의 인문교육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풍남문을 열고, 전주성으로!>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유물과 지역의 역사 문화 콘텐츠,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5월 23일부터 전주 자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초등 15개 학급이 이론학습, 탐방, 체험 등 심화과정을 거쳐 활동을 이어가고, 중등 자유학기제 수업도 5학급이 진행되어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박물관의 사회교육 기능 강화와 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 소양 진작을 위한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후 10년 동안 전국 박물관 미술관 등을 중심으로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역사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정신문화의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전북대학교박물관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10년의 사업 과정동안 총 456회/1,3000여명의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를 통한 인문교육의 장에 참여하여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 왔다. 박물관 기록문화실을 연계한 옛 책 만들기 체험부터 선비들의 가치관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사군자 병풍 만들기와 친구 초상화 그리기 체험, 큐레이터 전시 기획 체험, 풍남문 입체퍼즐 만들기와 전주성 지도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 기획으로 폭넓은 인문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는 언텍트 체험을 위해 교육영상과 체험키트를 제작하여 학교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도 이어졌다.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은희)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며, 박물관이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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