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 역사자료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공유
전북대학교역사관(관장 홍찬석)은 대학의 역사 자원을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지난 26일 전대역사 특별전 「Be With You, 전북대학교」를 개최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한 대학의 역사를 보여주고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전대인들의 활동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대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희소성 높은 전시로 3월 31일까지 전대역사관(전북대박물관 1층)에서 열린다.
1부 ‘지역과 함께 쌓은 상아탑’은 지역의 고등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대학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전북대학교 설립 기반부터 현재 이르기까지 7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한 대학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2부는 ‘세상의 빛이 되는 전대인’ 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전대인들의 활동모습을 전시한다. 전대인은 전북지역의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며 사회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였고,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대학문화를 이끌며 그 시대 아이콘이 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대학문화를 이끌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전대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9년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교내 국가등록문화재 3동 건물(전북대학교 구 본관, 구 문리과대학, 구 도서관)을 모델링해 초창기 대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초창기 대학의 중심부로 대학의 역사와 전대인의 추억을 담고 있는 건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축학적 특징을 살려 건축 당시 모습을 재현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첫 번째 희생자였던 故이세종열사 자료를 공개해 민주화에 헌신했던 열사의 염원을 되새기며 그 뜻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 밖에도 60년대 학적부, 학생증, 졸업증서, 졸업앨범 등 학창시절 추억을 담은 자료들을 전시해 지역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북대학교역사관은 학교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지역사회에 개방하여 대학과 지연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전시를 추진해가고자 한다. 더불어 학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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